어떠한 삶이 좋을까??
요즈음은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네..
눈깜짝할사이에 하루의 해가 넘어가고 둥글고 둥근달도 어느덧 반쪽도 안되고
추석이다, 비폭탄이다 뭐다하며 시끌벅쩍하는사이에 또 달을 넘긴다.
팔남매의 형제자매들이 모두 함께 모이기는 힘들어도
이곳 저곳에서 하루지나 한팀씩 왔다가고하니 이또한 바쁜일과중 만남과 이별의 순간순간이지만
저 멀리 미국에 있는 동생은 오고 싶어도 보고싶어도 어쩔수 없는 일
매번 명절때만 되면 전화통이 불이 난다..
왠 통화를 그리 오래하는지 엄마한테 전화하면 매번 통화중이다..
전화기 고장났나싶어 나중에 확인하면 미국에 있는 딸내미하고 통화했다나...........
우째든 이런저런 핑계로 바쁘다..
서울에 있는 큰넘도, 부산에 있는 적은넘도 오고가고..
참 아버지 엄마도 이런 심정이었으리라..
보내고 나니 허전함이 엄습해옴이.....
벌써 이럴진데 이넘들 장가시집보내 놓으면 이럴 어쩌랴..
마음은 바쁜데 몸은 따르지 않으니..
허둥되는 꼴을 보니 아직도 세상을 더 많이 살아봐야 되나보다
정리안된 심중이라 늘 바쁘다..
섬경말씀 읽다가 조금 이해가 될성 싶은데 안되니 욕심을 내어
타자로 필사를 시작했다... 처음 시간나는데로 하겠다 했는데 시작해놓으니 그 또한 쉬운게 하니다..
이것 저것 책도 좀 봐야 할것 같고...
쉬는날에는 마눌님 모시고 산에 가야하고...
아직도 가득찬 욕심이 넘치고 있다는 증거일진데..
언제 내려 놓으려나 오늘도 이 초보산타는 고민이다..
다음주 화욜에는 기도원에나 다녀올 욕심이다.
살아 있슴에 감사하며..
움직일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며 움직이고
서로 사랑할수 있을때 죽도록 사랑하며
다시오지 않는 오늘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프다..
나에겐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이 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어떠한 생활의 삶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