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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1)

초보산타 2011. 7. 13. 01:27

동해 해안선을 따라 계속 올라오면서 보아도 자주는 올라오지 못하였지만 올라올때마다 새삼스럽다.

강릉 경포대 입구에서부터 벗꽃구경때문인지 차가 밀리기 시작하여 느림보 거북이 걸음으로 운전을 하며

저녁 식사시간을 대충 맟추어 호텔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고 난뒤 길거리로 나섰다.

때는 4월말경인데도 날씨는 차다.. 바람도 불고 하여 휙하니 한바퀴돌고 들어오는게 그날 모두였다..

 

어둠이 시작하면서 벌써 달이 떠 있네

 

 

밤거리는 서서히 조명등이 켜지면서 가게 주인들은 손님오기를 기다린다.

경포대 호수에도 붉은 노을의 물결로 수놓으며 하루의 일과를 내려 놓는다.

호반의 인공섬에 전기는 어떻게 밝히고 있을까.. 자가일까.,, 아니면 송전일까.. 궁금하네..

밤이 되니 밤새도 집을 찾누나..  빨랑가여.. 식구가 기다리고 있으니께..

밤은 점점 깊어만 가고 날씨는 더 쌀쌀해진다.. 우리도 빨리 가야되겠네...

여기 온 김에 기념으로 한판 찍고 가자!!.. 모양이야 어떠하던 서봐라...

담은 내차례.. 나도 한판 찍어도오...

이 해변가에 소나무가 진품이네.. 모델은 소나문데.. 바람은 왜 그리 심히 부나..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떡하니 공중에 걸려있다.. 연애시절 같았으면 저걸 따달라고 졸라을텐데...

우야튼 지금은 뭐 그런걸 요구하지 않으니 별 걱정은 없다만.... 그래도 빈말이라도 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