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구시렁
떠오르는 해가 더 믿음스럽지 않은가...
초보산타
2012. 2. 13. 22:31
어느곳에는 눈으로 인해 즐겁다고 하고
또 다른곳에서는 눈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니
어디에 정을 붙이고 살아라고 하는건지..
어둠이 짙은 이밤 삭풍만이 불어대니
움츠르진 몸도 마음도 갈대마냥 흔들린다..
마음이 풍요로와야 보고 듣는게 다 보기좋고 듣기 좋으련만
빈 깡통소리나는 좁은 마음때문에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다..
잃어버린 것은 벌써 사라진것
이제 찾아본들 무엇하리요..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자..
힘이 불끈 생기고
얼마나 아름다운가..
저물어 가는 낙조보다 떠오르는 해가 마음에 더 믿음스럽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