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구역 예배를 마치고서 경주로 가다..
4월 5일(금) 18시에 1구역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고 구역식구들이 경주 밤 벗꽃구경 겸 식사를 위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유능한(?) 초보기사가 운전을 함으로 인해 귀한 김창호장로님을 비롯한 식구들이 안절부절하시면서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을 대비하여 차내 묵상기도를 열심히 한 덕분으로 무사히 경주 최가밥상집에 도착을 하였은즉
초보기사는 시장이 반찬이라고 의도적으로 안전이라는 핑계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늦은 시각에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김창호장로님께서 당일 구역예배를 위하여 서울에서 오셔서 구역식구를 위해 경주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는 식당을
소개시켜주시겠다며 경주 최가밥상을 추천하셨다.
늦은 시각에 최가밥상에 도착을 하여 기와 대문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서니 좌우로 넓은 정원이 있고, 석등, 소나무로
둘러싸여 밤의 운치를 더하여 주었으며 ‘최가밥상’ 건물은 원래 최부자 둘째 아들 후손들이 살던 집이었고 2층 한옥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두고 그곳을 식당으로 개조하여 현관문이나 방위치등의 구조는 모두 그대로라고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또한 "재산을 만석이상 지니지 않을 것이며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선조 때부터 전해오는
경주 최부자 '제가의 가훈(齊家의 家訓)'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합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벗꽃놀이를 위해 김유신장군 동상이 있는 쪽으로 갈까요./ 보문단지로 갈까요 하다가
오는길에 차가 엄청 밀려서 시간를 감안하여 보문단지로 결정하고 출발하였으나 힐톤호텔방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너무 많은 차량행렬로 인해 차를 유턴하여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운전기사가 방향진입을 잘못하여 네비가 인도하는데로 가다가 차내 여론에 의해 순종을 받들어 유턴하게 된 사실을 고백합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는 사실이지만요)
벗꽃구경은 커녕 차량구경만하고 온셈이죠.. 도착하니 밤 11시가 되어가고요. 고생 쬐끔 한셈이죠.
그러나 김창호장로님께서 사주신 밥상 한상을 받고 보니 더 이상 좋을것 없더라고요..
사람 먹는 것 앞에 맥 못추잖아요 ㅎㅎㅎ
미숙한 운전실력때문에 고생하신 구역 식구님들 죄송하고요..
덕분에 운전연습 제대로 함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땐 잘 모시겠습니다.
김창호장로님, 심상규장로님을 비롯한 1구역식구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은 제대로 찍힌게 없네요, 또한 사진 찍은 날자도 잘못 나왔고요...
카메라 오류 ㅋㅋㅋ(4월5일임)
이상 1구역 구역예배 경과보고했슴다~~~
한상 받은 최가밥상 어때요.. 정말 맛있게 보이죠.. 육계장이 일품이더라고요.,.우짜든 천천히 드시이소!!!
요게 한상이랍니다.. 늦게 먹는다고 뺏길 염려도 없고 딱 자기 정량대로, 옛날 과객도 한상이고, 머슴도 한상이었겠죠
배도 두둑하고 기분도 좋고하니 우리 함께 오붓하고 다정하게 1구역식구들 한판 찰칵~ 근데 모델은 좋은데 우째 사진이
에이구... 벗꽃놀이 왔다가 차 구경만하구.. 이왕 왔으니 인증샷이라도~~~ 우리 보문단지 맞은편에 왔다갑니데이...
근데 눈에 들어오는건 날짜 밖에 안보이니... 헐~ 그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