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8일 어머니와 장모님 그리고 친구 어머님을 모시고 가까운 오어사에 다녀왔다.
가까이 있어면서도 갈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다..
최근엔 구름다리가 설치했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한 죄로 늘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들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지않는냐 하며 오히려 위로를 받다보니 송구스러운 자리였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소망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니 모두들 한결같이 기분이 좋아셨단다..
운제산 오어사는 부처님의 그윽한 향기가 머물고 용이 감싸고 있는듯한 호수와 기암절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려져 있는 곳이다. 오어사는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다.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2칸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으로 조선영조 17년(1741)에 중건하였다. 사찰 주변은 운제산(雲梯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어지(吾魚池)의 푸른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기암절벽 위의 자장암 및 오어사 서쪽의 원효암이 등이 있다. 경북문화재 제88호인 대웅전, 국가보물 제1280호인 범종, 원효대사 삿갓, 그 외 다수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오어사 전경
자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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