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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주산을 다녀와서(2) 9/18

초보산타 2010. 10. 20. 19:09

 

 방울토마토같은 버섯도 있고

그물을 덮어쓴것 같은 버섯도 있었는데

사진찍을라카이 마눌님 잽싸게 발로 싹~~

이게 무슨 버섯이고.. 깔고 뭉게고 난뒤 보니 희안한 버섯이라...

아고 아까바라..

 

 안국사 절에서 시원한 물 한사발 마시니..

그 또한 속이 확 트인지라,,

 

 따뜻한 햇살아래 앉아 있는 고양이들이 귀여워

살짝 몰카(?)- 이넘들이 알면 덤벼들껴..

 고고한 자태도 또한 일품이라

 

 

 

 

 

 

 

 

도로따라 내려오는길에 아지메들이 도토리도 따고 어름을 따길래

몇개주운 도토리를 건네주니 아지매 왈,, 저기 어름이 있으니 따래~~

얼씨고 좋다 싶어 막 따고 있는데 승용차로 지나가는 또 다른 아지메 그거 덜익은거 따며 못먹어요.. 따지마세요.. 절대로... ///  아지메가 우리따는거 배아파하는 소린줄 알고 있는거 없는거 잽다 다 땄다..

내려오다 도토리 줍는 아지매를 만나 덜익어거 따면 못먹는다카든데요 하니까..

못먹으면 아~들 교육용이라도 쓰면 좋잖아요 한다.. 우리애들 벌써 다컸는데...

집에 와서 몇날 몇칠을 보내고 난뒤에야 승용차 아지매가 목놓아 부르짖은 이유를 알겠더라니까요....

하나도 먹지 못하고 말라 비틀어져서 몽땅 다 버렸죠..

님들 덜 익은 어름은 절대 따지 마세요..  못먹어요..

글고 그거 아~들 교육용이라고 해도 따지 마십시다..

다 익은 어름 다른 사람이 따서 맛있게 들게 참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