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구시렁

침묵이 필요하다는 것

초보산타 2011. 12. 11. 06:38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희망과 기대로 시작한 한해가....
매년 한해를 보내는 마음은 아쉬움과 후회로 점철되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심에 감사할따름입니다.

단순하고 당당하게 살자고 마음먹었지만
여러가지로 복잡함에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앞에 또 자신에게 당당한 생활을 하고자하여도
옥죄어 오는 삶자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싯점에서 침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루에 입밖으로 내뱉는 말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 수많은 말중에 과연 얼마나 필요한 말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도 궁금해집니다.
많고 많은 말중에 이기적인 생각에
남을 헐띁고 비방하고 욕하고 시기하는등
옳지 못한 말을 해오지 않았나를 생각해봅니다.

흔히 출처가 분명치않은 "카드라"하는 말에 현혹되었지는 않았나.
미사여구와 감언이설에 같이 덩달아 춤을 추지 않았나.
모든게 부질없는 세상사와 똑같은 속성에서 살아왔지는 않았나...........
이 모난 부분은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고 다듬어 주실것이라고 믿고 기도합니다.
이즈음에 침묵이 필요하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당당하게 해야할 말은 해야 된다는것도 알았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
,,,,
,,,,
...
너무나 아름답고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용기와 힘을 불어주고 서로 사랑함을 느낄수 있는 말....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룹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단순하게 
당당하게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2009. 12. 30

 

보관함에 2년 전에 쓴 글이 있기에 꺼내어 보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것 아무것도 없는데 시간은 이렇게 흘러갔슴에 안타까움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