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구시렁

시험을 마치고....

초보산타 2010. 11. 14. 17:52

뭐 쫌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덤벼든 시험을 오늘 무사히 치러고

근무를 하면서 혼자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기에

자신만만하게 시험장에 들어섰건만...... 

근데...

우찌 그리 어려운지...시간도 부족하고,,

간신히 시간내 풀고 나오긴 했지만,,,,,,,

여튼,

무척 힘들고,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상대평가다 보니 안심놓고 있을수도 없고 이레저레 뒤숭숭~~

우째 보면 열심히 한것 같기도 하고 안한것 같기도 하고

애써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였는데...

쉬운것 같기도 하고 쉬우면서도 아니것 같기도하고

처음 보는 문제들이 여럿 보이고

어렵게 비비 꼬은 문제가 몇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대충 혼자 가답안 채점을 해보니

평균 90점 나올것 같기도 하고 안나올 것 같기도 하고....

하늘이 도우면 붙을것 같기도 하고 내 운에 따르면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평균 90점이 나온다고 해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이런 어렵고 힘든 시험에 올 봄부터 몇 달간 매달려가며 시간 쬐끔 아낀다고

컴도 가급적 안하고... 내가 할것만 하고 도망치다시피 하다보니

정들었던 분 다 가시고 휑하니 빈털터리만 되었네

못먹는 술이라도 한잔 마시고 싶기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고 싶기도 하고...

이리저레 뒤숭숭한 마음 마음입니다.

오늘 그렇게

넘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짼든 결과는 하늘에 맞기고 이제부터 슬슬 쉬어가며 할랍니다..

추운 겨울이 접어듭니다..

모든 님들 건강에 유의하셔서 한분도 아픈분이 없으시기를 소원합니다..